대구MBC NEWS

R]어구까지 훔쳐간다

장성훈 기자 입력 2009-01-29 18:25:27 조회수 1

◀ANC▶
바다에서 어구를 훔쳐가는 범죄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피해 금액도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1-2억 원대에 달하고 있습니다.

장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설날인 지난 26일 구룡포 앞바다.

선원들이 대게잡이용 통발을 끌어 올립니다.

이들이 탄 어선은 무허가로 인근 어민의
통발을 훔쳐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은 출동한 해경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도난당한 통발은 모두 500개 정도,
피해금액은 2천만 원이 넘습니다.

◀INT▶손병길/ 피해 어민
"밤에 어구를 훔쳐서 다른 곳에 넣어서
조업을 하는 방식이다."

S/U) 최근 어촌에도 경제난이 가중되면서
이렇게 어획물이나 어구를 훔치는 범죄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대게잡이 통발은 보통 한 척당
1-2천개씩 넣기 때문에, 몽땅 도난당할 경우
피해액이 2억원에 넘는데,
한번쯤 당하지 않은 어민이 없을 정돕니다.

◀INT▶ 대게잡이 어민
"털어먹고 나서 통발만 넣어놓으면 나은데
로프를 끊어서 가져가버리까.."

전문적으로 남의 어구와 어획물을 노리는
이른바 해적선도 있다고 합니다.

◀INT▶ 대게잡이 어민
"지금 소문으로는 해적선이 5-6척이 된다고
알고 있다."

어구 분실 신고는 경북지역의 경우
2007년 17건에서 지난해 23건으로 35%
늘어났고, 신고되지 않은 것까지 감안하면
어구 도난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출어 비용은 치솟고 고기는 안 잡히는
힘든 현실에서, 대책 없이 설치는 어구
도둑들 때문에 어민들은 생업의지마저 꺾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장성훈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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