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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4-다이옥산, 경상북도가 결자해지

윤태호 기자 입력 2009-01-28 16:06:40 조회수 0

◀ANC▶
이번 대구 수돗물 1,4 다이옥산 파동과 관련해
경상북도의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배출 업소에 대한 관리조차도
미흡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1,4-다이옥산 파동이 불거진 지난 15일.

(c.g)--------------------------------------
구미 8개 화섬업체 방류수의
1,4 다이옥산 배출량은 52킬로그램.

하지만 구미하수종말처리장에 유입된 양은
이보다 68킬로그램이나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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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추가 오염원이 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INT▶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
"(구미 8개 화섬 업체가) 폐수를 부적정하게
처리한다든지 그런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업체들이 무단으로 폐수 배출량을 늘린 것으로
의심이 가는데, 문제는 이를 밝혀낼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경상북도가 한 달에 한 번 씩만
수질 검사를 해 왔기 때문에
체계적인 분석이 불가능합니다.

◀INT▶경상북도 관계자(하단)
"자발적 협약 기준을 준수하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거의 매일 확인해야 하는데
행정력이나 재정적인 문제도 있고.."

폐수 채취와 분석, 사후 처리 부서가 각각 달라 연속성이 있는 관리도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c.g)--------------------------------------
경상북도는 뒤늦게
수질 검사 기간을 대폭 줄이고,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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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결국 1,4 다이옥산 오염을 막을 수 있는
열쇠는 경상북도가 1차적으로 쥐고 있습니다.
지금으로써는 오염원에 대한 밀착 관리가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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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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