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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섬유의 고질적인 병폐 중 하나가
다른 업체들이 힘들여 개발한 제품을
베끼는 것입니다.
일부 섬유업체들이
대구 섬유업의 경쟁력을 깎아 내리는
카피문제를 없애는데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습니다.
이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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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공단의 한 섬유업체.
최근 생산품목을 천여 개에서 7백여 개로
3분의 1 가까이 줄였습니다.
자신 있는 분야에만 집중하기 위해섭니다.
품목수를 줄이면서 시제품과 샘플제작비 등
생산 비용이 20% 가까이 절감됐습니다.
주력제품인 고밀도, 초경량 제품에
연구개발을 집중하다보니, 이들 제품의
부가가치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INT▶ 최광석 차장 / (주)보광
"모든 제품을 생산하는 것보다
업체가 자신 있는 부분만 하다보니
생산비용은 줄고, 연구개발 집중하니
기술 경쟁력도 생긴다"
이 처럼 생산품목을 특화하고,
베끼기를 안하겠다는 신선한 움직임이
섬유업계에 불고 있습니다.
바로 대구·경북섬유산업 신문화창조협의회
회원들입니다.
16개 업체들이 참가해 다른 업체들이 개발한
제품을 베끼지 않겠다는 서약까지 했습니다.
베끼기 금지 뿐만 아니라,
개발한 제품을 자신있게 공개까지 하고,
서로 기술자문까지 해줍니다.
◀INT▶김중호 부사장/신풍섬유
" 카피를 안하고, 기술개발에 집중하다보면
대구 섬유도 새롭게 일어날 수 있을 것..."
SU] 아직은 일부 섬유업체들만이 참가하고 있는
작은 시도지만, 이같은 노력들이
대구 섬유 부활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MBC 뉴스 이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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