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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북, 5,400명 식수난

홍석준 기자 입력 2009-01-26 18:11:20 조회수 1

◀ANC▶
계속된 가뭄에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식수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소방차로 운반급수를 받거나
하루에 몇 시간만 제한급수를 받는 주민이
경북에만 5천명이 넘습니다.

홍석준 기자
◀END▶
◀VCR▶
지난해 추석 이후 넉달째 식수난을 겪는
청송의 산간마을입니다.

마흔 세대, 90명이 쓰는 상수원은
이미 바짝 말라버렸고,

대신 계곡의 얼음물을 양수기로 퍼올려
마을 수도탱크를 채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몇 달째 고인 물에서는
참기 힘든 악취가 풍깁니다.

◀SYN▶손귀선(67)/청송군 내룡리
"썩어빠진 냄새 난다. 올해 비가 왔나 어디,
고인물이 안 나가잖아요...형편 없어요."

그나마 이 물도 며칠이면 동이 납니다.

마을이장은 계곡을 돌며 물 찾는게
일과가 됐습니다.

◀SYN▶윤태암 이장/청송군 내룡리
"얼음 두께가 한 20cm이니까,
나머지 물 깊이는 20cm밖에 안된다고 봐야죠.
한 1~2일 밖에 못 견딘다고 봐야죠..."

[c/g]현재 경북지역에서
식수난을 겪는 마을은 일흔 아홉 곳,
5,400명에 달합니다.

2/3는 하루 서너시간의 제한급수를 받고,
그나마도 안되는 1/3은
물을 실어 나르는 상황입니다.[끝]

특히 내년 3월까지 가뭄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식수난과 함께 최악의 농사대란 마저
우려되고 있어, 특별재해지역 지정 등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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