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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설 밑, 근로자는 춥다

이상석 기자 입력 2009-01-23 17:20:10 조회수 1

◀ANC▶
혹독한 경기 침체 속에 상당수 기업체들이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근로자들에게도 올 설은
유난히 춥기만 합니다.

상여금 지급업체는 줄고,
금액을 줄여서 주는 업체가 많아졌습니다.

이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ANC▶
대구 성서공단의 한 자동차 부품업체.
경기침체가 본격화되면서 지난 달 들어 매출이
3분의 2 가까이 뚝 떨어졌습니다.

◀INT▶이상현 사장/보원산업
"일주일 중에 월,화,수,목 밖에 일을 못해,
일하고 싶어도 대기업에서 중단되니까"

경기침체 속에 근로자들은 일자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제는 다행스럽습니다.

◀INT▶임종만 / 근로자
"아무래도 온몸으로, 피부로 느끼죠.이제는
체념하듯이... 일하는 것만도 고맙게 느끼고"

또 다른 철강업체.
수주물량이 일주일에 이틀 정도에 불과해
공장을 멈추는 것이 이제 다반사가 됐습니다.

◀SYN▶
"공장가동을 자주 멈추니까 나오셔도 맘이
편치 않을 것 같은데요?
항상 편안한 건 아니죠, 좀 불안하고,
마음이 답답하지요"

설 상여금을 받기도 쉽지 않습니다.

CG]올해 중소기업 가운데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가 지난 해보다 4.9% 포인트 줄었고,
상여금을 지급해도 액수를 줄이는 업체가
16.3% 포인트 높아졌습니다.CG]

◀INT▶남명근 본부장/중소기업중앙회
"어려운 정도가 아니고 생존입니다. 생존하는
자가 강하다 하듯이 생존자체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그나마 일자리가 있는 근로자는 나은 편입니다.

지난달 대구.경북지역 체불 근로자수와
실업급여 신청자수는 지난 해보다 2배 가깝게 늘었습니다

su] 세계 경기침체의 직격탄 속에
기업체는 물론이고 근로자 마저 사상 최악의
설을 맞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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