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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의 한 산간마을이 두달째
도랑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질이 걱정인데, 울진군은
운반급수를 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김기영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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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온천 인근의
울진군 온정면 금천2리에
간이상수원이 마르기 시작한 건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주민들은 농경지 옆 도랑에
호스를 깔아 집수정에 물을
채워야 했습니다.
[S/U]주민들이 2달째 식수로 사용한
계곡물입니다. 낙엽과 수초가 썩어
금새 흙탕물이 됩니다.
울진군은 대책으로
콘크리트로 도랑을 막아
집수정으로 유입되는 수량을
늘리는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농사를 지으면서 살포한
농약과 비료 등 유해물질이 도랑에
흘러들어 정화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INT▶전건환 -마을 주민-
"이 상태에서 자갈을 채워 가지고 한다는데,
이런 찌꺼기는 걸러져도 농약은 들어간다,
오염물은 들어간다는 것이죠."
울진군은 친환경 농사를 짓기 때문에
농약 걱정은 없다고 말합니다.
◀전화INT▶울진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
"저희 울진군 같은 경우에는 친환경농법을
채택하고 있고, 그 다음에 문제됐던 것은
수질검사 등을 통해 가지고 적정한 것으로
나오고.."
주민들은 물 사정이 좋아질 때까지만이라도
운반급수라를 해 달라고 수차례 요청했지만
묵살당했습니다.
◀INT▶안옥남 -마을 주민-
10년만이라는 겨울가뭄이야
어쩔 수 없는 노릇이지만,
행정기관의 식수난 극복 의지는
무심하기만 합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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