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내린 비가 얼어붙으면서
고속도로와 국도는 물론 도심에서도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9시 10분쯤
춘천방향 중앙고속도로 군위휴게소 부근에서
버스와 승용차 등 10여 대가 추돌해
2시간 이상 심한 정체현상을 빚었습니다.
또 오전 9시 20분쯤
중앙고속도로 춘천방향
안동시 일직면 부근에서
관광버스가 앞차를 피하려다 옹벽을 들이받아
승객 45살 조 모씨가
밖으로 튕겨나가 숨지는 등
고속도로에서 100여 건의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대구 시내에서도 사고가 많이 발생했는데,
오전 9시쯤 대구시 동구 방촌동
강촌 우방아파트 앞길에서
빙판길에 차가 미끄러지면서
7대가 충돌하는 등
비가 내리기 시작한 8시를 전후해
30여 건의 교통사고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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