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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40년만에 돌아온 먹황새

정동원 기자 입력 2009-01-17 18:37:45 조회수 1

◀ANC▶
온 몸이 먹처럼 검은 황새, 먹황새가
낙동강 지류인 영주 내성천에서 발견됐습니다.

서식지였던 인근 안동지역에서 사라진지
대략 40년만입니다.

먹황새의 우아한 날개짓, 정동원 기자가...
◀END▶

흰 배에 온 몸이 검은 황새, 먹황새가
낙동강 지류 영주 내성천을 찾았습니다.

부리와 다리는 붉은 빛깔입니다.

물 위를 한가로이 걷다가도
어느새 물고기를 잡아먹고
물을 마시기도 합니다.

인기척이 나자 잔뜩 경계 태세를 취하더니
취재진이 조금 더 다가가자
큰 날개를 뻗어 날아오릅니다.

◀INT▶우태하/최초 발견자
"3년째 이상한 새가 날아와서 제보했다"

먹황새는 천연기념물 200호이자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천년을 전후해
전남 함평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낙동강에 나타난건 40년만에 처음입니다.

특히 내성천 인근 안동지역은
조선총독부 시절 우리나라 유일의
먹황새 번식지로 기록돼 있고
70년대 초까지도 먹황새가 서식한
아시아 최남단 번식지여서 의미가 더욱 큽니다.

◀INT▶박희천 교수/경북대
"더 많은 개체가 도래하거나
월동지로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수 있지 않을까"

이번에 내성천에서 발견된 먹황새는
한 마리뿐이지만, 낙동강 일대가
먹황새의 번식지로 다시 태어날수 있도록
관심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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