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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다이옥산으로 정수장 취수중단

조재한 기자 입력 2009-01-17 18:40:28 조회수 0

◀ANC▶
낙동강에서 발암물질인 1,4-다이옥산이
고농도로 검출됐다는 보도를 했었는데요,

다이옥산의 농도가 계속 높아져 어제부터
두류정수장이 취수를 중단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낙동강의 1,4 다이옥산 농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대구시 두류 정수장이
어제 새벽 2시부터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현재 두류정수장의 1,4 다이옥산 농도는
44.9ppb로 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치인
50ppb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CG) 하루 19만톤의 수도물을 생산하는
두류정수장은 대구 시내 수도물 공급량의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매곡정수장 등 다른 곳의 생산량을
늘려 대체하고 있어, 당장 문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INT▶최철식 부장/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
(문제가 된 것은 낙동강이기 때문에 가능한
낙동강 취수를 줄이고 대신 댐같은
다른 수계를 활용하기위해섭니다.)

구미 화섬업체에서 방출된 것으로 알려진
1,4다이옥산은 최근 겨울가뭄이 심해지면서,
지난 12일부터 환경부 가이드라인을
넘어섰습니다.

(CG) 다이옥산은 다량 노출될 경우
신장이나 신경계통에 손상을 일으키는
발암 물질입니다.

(S/U) 1,4-다이옥산 때문에 대구지역
일부 정수장의 취수까지 중단되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INT▶이준기/대구시 두산동
(불안하죠, 자꾸 이런 일 생기면 시민으로써 물을 안전하게 마셔야되는데 거기에 대한 정책이 부족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낙동강의 오염농도를 희석시키기 위해
안동댐은 그저께부터 방류량을 50만톤 더
늘렸지만, 아래쪽에 도달하는데는 4,5일이
더 걸릴 예정이어서, 앞으로 수일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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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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