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대구와 경북 지역에
예기치 않은 눈이 출근시간대에 내리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는데요.
문제는 기상대가 눈이 오기 한 시간 전까지도
눈이 올 것이란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점이었어요.
이에 대해 이동한 대구기상대장은,
"기상 예보는 다 믿는 게 아니라
그럴 가능성이 있는 참고로 봐야 합니다"라며
변동 가능성이 많은 날씨 예보의 특성도
이해해 달라고 했어요.
허허, 참고로만 할 것 같으면 차라리
신경통 있는 노인에게 오늘 눈 오겠습니까하고 물어보지 뭐할려고 그렇게 많은 예산을
들여가며 기상대를 운영합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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