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도시인 구미시의
상징 명물로 각광받았던 구미 전자신종의
존폐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1999년에 만든
구미 전자신종은 외양이 일반 종과
비슷하지만 밖에서 종을 때려 소리가 나는
주물종과 달리 컴퓨터 시스템과 스피커를 통해
종소리가 울리도록 돼 있습니다.
대구은행이 6억 6천만 원을 들여 만들어
구미시에 기부채납한 이 종은
실물 에밀레종보다 조금 더 큰 높이 4.1m,
직경 2.5m의 청동 동체로 돼 있는데
구미시는 2000년 새해 첫날 타종한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새해 첫날에 이 곳에서
타종식을 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단순히 스위치를 누르는 방식의 타종식에
사람들의 관심이 점차 멀어지면서
타종식 관람 시민들도 갈수록 줄어
주민들 사이에서는 일반 종으로
교체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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