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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스포츠스타 투자금 '꿀꺽'

도성진 기자 입력 2009-01-08 23:50:57 조회수 1

◀ANC▶
전직 증권회사 직원이 고수익을 미끼로
스포츠스타 등 투자자를 끌어모아
수 십억원대의 돈을 빼돌렸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프로야구 코치와 선수들이
이 사람에게 투자했습니다.

보도에 도성진 기자입니다.
◀END▶


◀VCR▶
최근까지 대구의 한 외국계 증권사 차장이었던
37살 홍모 씨는 평소 자신을 스포츠스타 전문
자산관리자로 홍보하고 다녔습니다.

야구장을 드나들며
프로야구 선수들과 친분을 쌓았고,
케이블 방송과 신문 등에 소개되면서
투자자가 몰렸습니다.

"원금 손해없이 고수익을 올려주겠다"며
홍 씨가 수 십명의 투자자로부터
지난 5년동안 모은 돈은 50억원 가량.

하지만 상당수 투자자들은 수익은 커녕
원금도 제대로 받지 못했고,
피해자 가운데는 유명 프로야구 코치가
포함돼 있습니다.

◀INT▶대구 성서경찰서 관계자
"고소 내용상에는 5억 6천 5백만원 투자해서
1억 얼마 이상을 받고 나머지 4억 몇천만원을
못받은 상황이죠."

삼성 라이온즈의 전·현직 선수와 코치
5~6명도 홍 씨에게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홍 씨가 이렇게 모은 돈을
자신의 계좌로 받아 빼돌렸고,
지난달 증권사에서 쫓겨났다고 밝혔습니다.

◀INT▶대구 성서경찰서 관계자
"증권회사 직원이 자기 명의나 자기 가족 명의로 거래를 하면 안되기때문에 이사람(홍씨)
친척이나 차명 계좌로 투자했을수도 있고
아니면 투자 안했을수도 있다"

경찰은 홍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규모와 사용처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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