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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외국인, 지역 관광 외면

박재형 기자 입력 2009-01-08 18:00:40 조회수 0

◀ANC▶
최근 엔고 강세의 영향으로 서울과 부산,
제주 등지로 일본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만,

대구와 경북지역은 이같은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기침체 속에서도
서울과 부산의 일본 관광객 대상 업체들은
엔고 강세의 영향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구와 경북 지역은 예욉니다.

지난해 대구와 경북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각각 6만 7천 여명과
61만여 명인데,
그나마 유적 등 볼거리가 있는 경주에만
48만 8천 여명이 집중됐습니다.

나머지 지역은 외국 관광객들에게
외면을 받았다는 얘깁니다.

일본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면세점과 레저, 오락공간 등
관광자원이 없기 때문입니다.

◀INT▶김윤조 부장/무궁화 여행사
"볼 거리가 별로 없다."

일본 여행객이 주로 이용하는
패키지 상품의 루트가 서울에 집중돼 있는 점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한계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서울과 부산의
거대 상권을 이용하는
외국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 자원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INT▶김영규 교수/계명대 관광경영학과
"내국인이 찾을 수 있는 관광자원 만들면
외국인도 따라온다."

2011 세계육상선수권 대회를 비롯한
각종 국제 행사 유치를 계기로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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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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