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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야당과 언론노조,언론단체,학계는 물론
국민 다수가 반대하는
재벌과 신문의 지상파 방송 진출을 허용하는
방송법 개정 등을 힘으로 밀어 붙이자
전국언론노조가 오늘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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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조는 MBC노조를 선두로
오늘 오전 6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MBC노조는 오늘 오후 MBC광장에서
파업 출정식을 가진 뒤
국회 의사당 앞에서 열리는
방송법 개악반대 집회에 참가합니다.
SBS와 지역 민방,CBS 등 종교방송과 EBS노조도 다음 주 초 파업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신문사 노조들은 지면파업을 통해 이번 파업의 당위성과 진행과정 등을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이번 파업은 한나라당의 방송법 개정이
무산될 때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INT▶이영대 위원장/전국언론노조
대구MBC 지부
"미디어산업 활성화가 아니라 재벌과 조중동에
방송을 넘겨줌으로써 그들과 결탁한 정치권력과 계속적인 장기집권을 획책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학계와 시민사회도
여당안 대로 방송법이 개정되면
재벌과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보수신문 위주로 여론이 독점되면서 언론의 생명인 비판기능이
상실될 것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INT▶강길호 교수/
영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여론의 단순 구조 심화,사회적으로 언론이
과연 다양한 여론을 수렴할 수 있겠냐?"
한국기자협회와 PD협회가
최근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62% 이상이
대기업과 신문사의 지상파 방송 진출에
반대했는데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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