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98년 외환위기 때 많은 국민들은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를 보며
희망을 가졌는데요,
요즘의 경제 한파를 보고 있자면,
내년 새해 해맞이에도 많은 인파가
몰릴 것 같습니다.
경북 동해안의 해맞이 행사장을
장성훈 기자가 미리 가봤습니다.
◀END▶
◀VCR▶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한민족 해맞이 축전,
영일만 앞바다는, 희망의 태극기로
뒤덮힙니다.
가로 세로 20미터 크기의 초대형 태극기는
바다 위 100미터 상공에서 펄럭입니다.
땅에선 한반도 상징하는
호랑이가 조형물이 세워져,
희망을 포효합니다.
꽁치 만여 마리로 만든 높이 9미터의
과메기 홍보탑은, 조명까지 더해져
이색적인 볼거립니다.
이밖에도 만명분 떡국 만들기와
해맞이 연 날리기, 희망 풍선 날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습니다.
-------------------------------------
천년 고도 경주의 해맞이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하는
첨성대와 안압지 달빛 기행으로 시작합니다.
이어 석굴암이 있는 토함산 정상으로
자리를 옮긴 뒤, 제야의 종 타종 법요식과
소망기원제로, 불교식 해맞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 수중 능으로 유명한 문무대왕릉에서의
해맞이는, 죽어서도 동해 용이 돼 신라를
지킨다는 문무왕 설화까지 더해져
색다른 체험입니다.
--------------
영덕군은 삼사 해상 공원에서
경북 대종 타종을 하고
송년 음악회와 비보이 공연, 달집 태우기,
불꽃놀이 등을 준비했습니다.
또 일출과 동시에, 경비행기를 이용해
하늘에서 새해 선물을 떨어뜨리는
이벤트를 열고, 일출 직후 1시간 동안
관광객이 타종할 수 있도록 경북대종을
개방합니다.
그동안 해맞이 행사가 별로 없었던
울진군도 올해는 높이 28미터,
무게 7천 킬로그램짜리 울진 대종을 제작해,
새해 첫 타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S/U) 해맞이 행사는 과거 외환위기와
밀레니엄 행사 때 크게 유행한 뒤,
언제부턴가 시들해졌습니다.
2008년 불어닥친 경제 한파가,
동해안에서 중단된 해맞이 행렬을
다시 살려낼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장성훈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