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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광역상수도 비리 공무원 구속...줄소환

박재형 기자 입력 2008-12-18 17:40:34 조회수 0

◀ANC▶
광역상수도 공사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고령군청 간부 공무원이 구속되고
소환조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9월 중순,
고령과 성주, 달성군에 수도물을 공급할
영남내륙권 광역상수도 시설이
고령군 다산면에서 준공됐습니다.

제대로 된 상수도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어오던 농촌 주민들이
혜택을 보게 됐습니다.

그런데 공사비 120억 원이 투입된
광역상수도 공사에는
검은 뒷거래가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은
광역상수도 사업과 관련해
공사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고령군청 J모 계장과 돈을 건넨
건설사 전 현장소장을 구속했습니다.

S/U) "검찰은 상수도 업무와 관련이 있는
전·현직 공무원들을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인 지
한 달 만에 간부급 직원들이 잇따라
수사선상에 오르자,
고령군청 전체가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SYN▶고령군청 관계자(하단+음성변조)
"직원들이 지금 손을 놓고 있는 업무를 정상적으로 돌릴 수 있도록 빨리 좀 종결됐으면..."

현재까지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공무원은 모두 4명.

광역상수도 비리가 어느 선까지 개입됐는지
여부에 고령군 전체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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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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