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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 총학선거에 대리투표 의혹

서성원 기자 입력 2008-12-06 18:52:57 조회수 0

최근 실시된 경북대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대리투표 의혹이 제기돼 진상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009학년도 경북대 총학생회장 선거 때
모 단과대학에서 선거인명부에
동일인의 것으로 보이는 서명이 다수 발견되고
투표마감 1시간전 투표율이 갑자기 상승하는 등 대리투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작업을 중단한 채
대구북구선관위에 문의한 결과
대리투표의 경우 무효표로 처리하되
총 투표율에는 포함한다는 의견을 받고,
708표를 무효표로 처리한 뒤
개표를 재개해 당선자를 결정했습니다.

단과대학 학생회장 등으로 구성된
대학의 중앙운영위원회는 진상조사를 위해
위원회를 구성하고, 앞으로 대학본부와
필적·지문 대조나 부정행위자에 대한
처벌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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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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