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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경북지역 첫 인명구조견

김은혜 기자 입력 2008-12-01 17:03:19 조회수 0

◀ANC▶
80대 할머니가 집을 나섰다 실종돼
사흘동안 수색을 벌였지만 찾지 못했는데
인명 구조견이 나선지 3시간 만에
할머니를 찾아냈습니다.

대구경북에 처음으로 인명구조견이 배치돼
실종자나 조난자 수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END▶
지난 19일 영천시 북암면 한 야산에서
80대 할머니가 실종됐습니다.

수 백명이 나서 일대를 샅샅이 뒤졌지만
사흘 동안이나 할머니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인명 구조견이 투입됐는데
투입 3시간만에 탈진해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찾았습니다.

◀INT▶실종 할머니 가족(하단)
"고맙다고..이루 말할 수 없죠"

주인공은 '비산'과 '비전',

두 놈 모두 3살박이 독일산 셰퍼드 종으로
지난 2년 동안 실전을 방불케하는 맹훈련을
받은 특수 임무견입니다.

지난달 31일 대구 경북에 처음으로 배치된지
얼마되지않아 실종 할머니를 발견하는 활약을
펼친 것입니다.

◀INT▶박근대 소방교/비전 핸들러
"사람을 구조하는데 최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길, 좋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지난 5월 허은정양 납치사건 당시
천 여명이 2주 동안이나 찾지 못했던
허양의 시신을 부산에서 데려온 인명구조견이
하룻만에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대구 경북 첫 인명구조견 비산과 비전의
활약으로 조난이나 실종 사고로 인한
안타까운 희생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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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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