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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의 대표어종인 대게가
오늘(1일)부터 조업을 시작하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대게 조업과 관련한 제도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그동안 남획의 주범으로 지목돼 온
통발 어선이 대게어장에서 퇴출되고
암컷대게 보호를 위해 조업금지 해역이
설정됐습니다.
장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006년 부터 동해안 대게어장은
연안 대게 자망 과 붉은 대게 즉 홍게
통발 어선간의 조업분쟁에 휩싸였습니다.
먼 바다에서 조업하던 홍게 통발어선이
자원감소 등으로 대게 어장인 수심 4백미터
안쪽으로 들어와, 자망 보다 어획강도가 높은
통발로 대게를 대량으로 잡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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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철 - 연안 자망 어민-
"통발이 자꾸 들어오니까 힘들다"
이러다 보니, 자망과 통발 어선들은
경쟁적으로 대게를 잡게 됐고, 대게 자원은
고갈위기에 처했습니다.
3년째 반독된 이런 사태에, 경상북도가
마침내 고시 제정을 통해 칼을 빼들었습니다.
수심 4백-450미터를 따라 분할선을 긋고,
홍게 통발 어선은 당장 오늘부터,
연안 통발은 1년 뒤부터 연안쪽에서는
대게조업을 금지했습니다.(cg)
◀INT▶
이상욱 과장 - 경상북도 수산진흥과-
"연안 통발이 가장 우려된다. 어업강도가 높고 척수도 많아서.."
이런 결정을 한데는
동해수산연구소의 용역 조사에서 ,
대게는 수심 4백미터 안쪽에, 홍게는
그 바깥쪽에 주로 분포한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cg)
경상북도는 또 이번 조사에서
암컷대게가 3-4월에 울진 왕돌초 와 영덕 축산 해역에서 주로 산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 기간 일대 각 31만 제곱 킬로미터에서는
대게조업을 금지했습니다.(cg)
경상북도가 내놓은 대게자원 보호대책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장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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