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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영덕 지품에도 양민 학살 확인

김기영 기자 입력 2008-11-29 18:25:01 조회수 1

◀ANC▶
영덕에서도 한국전쟁 직전에
국군에 의한 양민 희생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희생자의 후손들은 60년만에
억울함을 풀게 됐습니다.

김기영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직전인
1949년 12월부터 50년 1월 사이
국군 제25연대는 빨치산을 토벌하기 위해
태백산과 접하고 있는 맹동산 자락의
영덕군 지품면 원전초등학교에 주둔합니다.

국군과 경찰은
빨치산에게 양식을 제공한 것만으로
빨치산과 협조.내통했다는 혐의를 씌워
20대에서 40대 남자들을 골라
각별계곡으로 끌고가 집단 사살했습니다.

확인된 사망자는 34명.

◀INT▶김달호(67세)
-희생자의 아들-

빨치산의 협박에 못이겨
양식을 빼앗긴 것이나 다름없었는데도,
당시 경찰은 사사로운 감정으로
억울한 희생자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INT▶김천수(73세)
-희생자의 아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비무장, 무저항 민간인을
무차별적으로 연행해 아무런 법적 절차없이
살해한 것은 생명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전화INT▶최창열 조사관
-진실화해 위원회-

영덕군은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위령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영덕에서만도 억울한 희생이 더 있지만,
진실화해위원회가 2010년까지만
활동하는 한시적인 기구여서
신청하지 않은 희생 규모는 파악할 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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