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시골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원어민 영어교사의 덕분으로
영어실력이 부쩍 늘어
'영문 교지'까지 발행했습니다.
교육의 기회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END▶
◀VCR▶
어촌 마을에 자리잡은 경주 양남중학교...
전교생 140여 명의 작은 시골 학교지만
지난해부터 미국 출신 원어민 교사를 데려와
영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펙트-
수업 효과는 의외로 빨리 나타났습니다.
각종 영어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올해 영어 시범학교로 지정되는가 하면
학생들이 직접 영작을 해 만든 '교지'까지
발행했습니다.
◀INT▶김희연/경주 양남중학교
"영어가 이렇게 재밌는지 몰랐어요!"
◀INT▶서천아/경주 양남중학교
"외국 사람 봐도 겁도 안나고 다가가서
말 걸고 싶어요."
스탠덥)이 학교의 경우 인근에 위치한
월성원전에서 비용을 지원해
원어민 교사 고용이 가능했지만
지역의 다른 학교는 사정이 다릅니다.
c.g)올해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북지역 초·중·고등학교의 원어민 교사
배치율은 14.4%에 불과해, 서울지역 67.7%과
큰 차이를 보이고,
전국 평균 39.1%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INT▶아비갈 파머/경주 양남 중학교
원어민 교사 /자막하단
"원어민들은 한국말이 서투니까 아무래도
서울이나 부산 등 대도시를 선호하고
작은 도시는 꺼리는 경향이 있어요."
교육의 기회제공 측면에서
도시와 농촌의 격차는 점점 더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시골 학생들이 도시의 아이들과 비슷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역 단체의 지원이 절실합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