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구직자들이 안정적인 공무원 취업을
많이 바랍니다만,
인원감축에 정년연장까지 겹쳐 앞으로
공무원되기가 더 어려울 전망입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수도권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업에 불이익을 받는다고 여기는
지역 대학생들이 공무원 시험 준비에
많이 매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공무원 되기가 더
어려울 전망입니다.
C.G]올해 대구·경북지역 합격자 가운데 70%가
아직 발령을 받지 못했고 여기에
인원감축과 정년연장까지 겹쳐
내년 대구시의 신규채용 규모는
올해의 절반에도 못 미칠 걸로 예상됩니다.C.G]
경기마저 나빠 수험생들의 부담도 큽니다.
◀SYN▶공무원 수험생(하단)
"돈 없으면 공부도 못해요 진짜. 쪼들리고..
집에 부모님께 받아 쓰는 것도 눈치보이고"
올해 학원등록이나 수험서 판매가
지난해보다 20% 가량 줄었고 대신
홀로 또는 모임을 만들어 공부하거나
중고책을 사고파는 일이 늘었습니다.
수험생들은 치열한 경쟁에 채용마저 줄면서
기약없는 도전에 매달린 건 아닌지
혼란스러워 합니다.
◀SYN▶공무원 수험생(하단)
"공부를 해야될지, 말아야 될지 고민 되거든요,
나이는 자꾸 한살, 두살 먹어가는데 관문은
좁아지고"
S/U]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치열한 경쟁 속에
마음놓고 도전을 하기도 힘든 젊은이들의
시름만 깊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