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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방송이 지난 2005년과 올해 6월
신천에서 사는 수달을 촬영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만,
금호강 안심습지에도 수달이 사는 것으로
처음 확인됐습니다.
이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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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최대 습지인 안심습지.
새벽 1시가 지나자, 갈대 숲 속에서
작은 움직임이 일어납니다.
잠시뒤 먹이를 낚아채
배를 채우는 녀석은
바로 천연기념물 330호이자,
멸종위기종 1급인 수달이였습니다.
안심습지에서 수달이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해 여름 신천에서 수달이 다시 촬영된데 이어
며칠전 금호강 노곡 습지에서도,
어미와 새끼수달이 함께 살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수달이 대구지역 거의 모든 수계를
활동영역으로 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10킬로미터 내외를
자기영역으로 삼는 수달의 특성상 개체수는
기껏해야 10마리 내외로 추정됩니다.
로드킬과 같은 사고가 없더라도
근친교배의 위험을 항상 안고 있습니다.
◀INT▶한성용 박사/한국수달연구센터
"이동경로가 단절되면, 근친교배로 이는
멸종의 우려까지 있어...."
환경지표종이자, 멸종위기종인 수달.
대구지역에서 수달을 지속적으로 보기 위해서는 적절한 보호방안과 시민들의 관심이
절실합니다.
MBC뉴스 이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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