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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지역 재활용품 처리 대행업체들이
재활용품 판매금액을 관할 구청에 축소 신고해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같은 재활용품 처리업자들조차
현재의 판매금액이 터무니없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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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대구 중구청에서 열린
재활용품 처리 대행사업 설명회장
현 대행업체의 터무니없이 낮은 재활용품
판매금액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설명회 참가 업체들은
KG 당 30원인 플라스틱류 판매금액이
시장 가격의 1/10 수준에도 못미친다면서
진상을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INT▶ 재활용품 처리업자
"PP.PE.PET 세가지가 분류가 안됐다는 핑계로
30원에 보고가 됐다는 걸 어떻게 이해할 수가
있습니까?"
하지만 구청 관계자는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INT▶중구청 관계자
"판매량과 금액 관계는 나중에 이야기하도록
하고요. 판매량이나 금액이 뭐가 그렇게
(중요합니까?)
구청에서 제시한 재활용품 처리 실적에 대한
불신도 쏟아졌습니다.
◀INT▶재활용품 처리업자
"(현 대행업체가)폐기물도 섞여있었다고
말씀하셨는데 폐기물 253톤이라고 명시돼
있네요. 폐기물이.."
재활용품 처리가 복마전으로
얽혀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도
이에대한 감사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의혹의 덩치만 키우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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