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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속도로에서
시외버스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덮치면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정희기자
◀END▶
◀VCR▶
차량 2대가 불이 붙은 채 뒤엉켜 있습니다.
승용차는 버스 밑으로 반쯤 들어가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10분쯤,
중앙고속도로 안동휴게소 인근에서
동대구 발 영주행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그랜져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SYN▶경찰
"버스가 2차로로 계속 오는데 갑자기 서행하는 승용차가 나타나서 설 수 없으니까 뒤에서 박았다고 (버스 운전사가 진술했다)"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나면서
순식간에 차량 2대가 전소됐습니다.
◀SYN▶버스 승객
"발로 (출입문을) 팍 차더라고 기사가.
그러니까 불이 올라오더라고. 그래서 우리는
불을 타 넘고 탈출했다니까"
버스에 타고 있던 10여명의 승객은
맨 앞 출입문을 열고 탈출에 성공했지만
미처 탈출하지 못한 버스 승객과 승용차 탑승자 2명은 불에 탄 채로 발견됐습니다.
◀SYN▶버스 승객
"맨 뒤에 타신 분은 나중에 기사가 내리라고 막 소리지르고 난리가 났었는데 (결국 못내렸어요)
어휴, 생각하기도 싫어요."
사망자 2명은 불에 타
아직까지 신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부상자 12명은 안동병원과 성소병원 2곳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승용차가 차선을 변경하면서
고속버스가 뒤에서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중앙고속도로 안동휴게소 부근
도로는 아수라장으로 변해
춘천방면으로 가는 상행선 차량이
2시간 가량 정체를 빚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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