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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사장에 반대하는 YTN 기자들의
대량해고 사태와 신문방송 겸업허용.
민영미디어랩 도입 등 잇따르는
정부의 언론 정책이 방송 장악이라며
언론계와 노동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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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조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산하 94개 지부에서 정부의 방송장악 저지를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했습니다.
투표 결과 재적 인원 9천 815명 가운데
86.1%의 투표율에 82%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습니다.
이번 파업의 핵심쟁점은
'YTN 낙하산 사장 반대투쟁'과
'지상파 방송과 보도.종합편성 채널에
자산규모 10조원까지 대기업의 참가 허용반대',
지역방송과 종교방송을 부정하는
'민영미디어랩 도입 반대' 등 입니다.
언론노조는 쟁점 가운데 하나라도 정부가
강행한다면 바로 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언론학계와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정부의 움직임을 언론 장악을 위한 수순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INT▶강길호 교수/영남대 언론정보학과
"학계 등도 많이 우려..현재 미디어공공성이
많이 훼손되고있다는 것이 공통적인 시각"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도
정기적으로 집회를 열고 정부의 언론장악
음모를 저지하겠다고 나섰습니다.
◀INT▶김대용 수석부위원장/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언론을 탄압하겠다는 문제로 끝나지않습니다
이것은 국민의 눈과 귀를 막겠다는.."
전국언론노조의 총파업이 현실화된다면
언론탄압을 이유로 방송과 신문.통신사 노조가 파업을 벌이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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