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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의회 의장이
지역축제 때 자신을 무시했다면서
공무원들에게 폭언을 퍼붓고 기물을 파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사퇴요구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정희기자
◀END▶
◀VCR▶
김수문 의성군의회 의장은 어제
의성군청 공무원들만 볼 수 있는
내부전자 게시판에 사과의 글을 올렸습니다.
[C G]
신중치 못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공직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입니다.
막말 파문 이후 꼭 3주만에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힌 겁니다.
하지만 공무원과 주민들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INT▶공무원
"진심으로 사과하는 거나 느끼는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어떤 식으로든 본보기가 안돼야 되겠나
, 뭘 보여줘야 공직사회가..."
◀INT▶주민
"부끄러워 노래시켜줘도 나는 못하겠다. 노래 안시켜 준다고 욕하는 사람 있니껴"
의성군청공무원직장협의회 자유게시판에는
공무원과 일반 군민들의 비난의 글이
쇄도하고 있고 조회수도 수천건이 넘습니다.
농민회와 전교조 등 의성지역 5개 사회단체는
공동성명을 내고
김수문 의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의장직을 반납하지 않는다면 주민소환을 통해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이지영 사무국장/의성군농민회
"공직사회 뿐 아니라 의성군 전체를 무시.."
김수문 의성군의회 의장은
지난달 지역축제 축하공연 때
노래를 시켜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간부 공무원들에게 폭언을 퍼붓고
기물을 파손했으며,
모욕을 당한 4급 간부는
곧바로 명예퇴직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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