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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불투명한 임대사업, 의혹 키워

도성진 기자 입력 2008-11-04 14:13:20 조회수 1

◀ANC▶
대구문화방송이 연속해서 보도하고 있는
대구 애락원 문제,
오늘은 이 재단의 임대사업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짚어봅니다.

애락원에 있는 한센인들은
이루 말로 다하기 힘든 열악한 환경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재단의 자산 운용 실태를
보면 '애락원이 과연 한센인 보호시설인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도성진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END▶




◀VCR▶
애락원 바로 옆 3층 건물

애락원 재단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경북노회 복지관' 입니다.

낡고 황량한 애락원 건물과 극명하게
대조를 이룹니다.

이 복지관 터 2천 300제곱미터는
애락원 소유지만, 재단 이사들은 지난 2003년 경북노회에 무려 100년 동안 무상 임대해 줬다 대구시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INT▶대구시청 관계자
"공짜로 주는거와 같은 것 아닙니까? 임대는
임대지만 (100년)무상이라는 거는 법인의 재산을 그냥 내버리는거와 같은거다."

유료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 이 곳도
애락원이 역시 무상으로 빌려줬습니다.

◀SYN▶주차장 업주
"월세 얼마 줍니까?/월세 없는데요./
애락원에서 공짜로 쓰게 하던가요?/네,애락원에
아는분도 있고해서 그냥 쓰고 있습니다."

인근의 공장도 이해하기 힘든 방식으로
애락원이 4년 넘게 땅을 빌려주고 있습니다.

◀INT▶공장 업주
"땅은 애락원 땅인데 건물은 따로 돼 있어요./
토지에 대한 임대료는 애락원에 내나요?/
아니죠, 건물주한테 내죠."

취재진이 확인한 애락원의
임대사업 내역입니다.

--PICTURE & PICTURE--

[시가 수백 억원,
만여 제곱미터의 터에 공사가 한창인 예식장,

대규모 모델하우스,
고속버스 차고지와 카센터에서부터

창고, 슈퍼마켓과 헬스클럽에 이르기까지...

수십 곳의 터를 임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단측은 한센인들을 위해 쓰여야 할
임대수입의 정확한 규모와 사용처에 대해
철저히 입을 다물고 있고, 취재진의 수차례에 걸친 인터뷰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INT▶(재)대구 애락원장
"제 삼자가 남의 집의 재산과 살림을 알 이유가
뭐가 있어요? 됐습니다.나중에 통화합시다."

S/U] "재단은 현재도 이사회의 폐쇄적인
결정으로 불투명한 임대사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은폐는 의혹을 낳고 의혹은
또다른 갈등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MBC 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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