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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009 프로농구 오리온스의
홈 개막 경기가 오늘 대구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습니다.
지난해 최하위의 수모를 딪고 올시즌
도약을 다짐한 오리온스는 우승후보 KCC를
상대로 서전을 장식했습니다.
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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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꼴찌를 기록한 대구 오리온스의
홈 개막경기가 펼쳐진 대구실내체육관,
오리온스의 팬들은 변함없이 경기장을
꽉 메우고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했고
선수들도 일곱시즌 동안 지켜온
홈개막전 승리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였습니다.
◀INT▶ 전종규 / 대구 오리온스
"이번 시즌 부상선수들도 복귀하고, 많이
열심히 했으니깐, 팬들이 응원해 주시면...."
돌아온 김승현의 오리온스와
골리앗 하승진의 보강으로 유력한 우승 후보가 된 전주 KCC의 맞대결.
하지만 두 팀의 대결은 엎치락 뒤치락 팽팽한 접전으로 이어졌습니다.
45대 42, 석점차로 뒤진 채 후반을 시작한
오리온스는,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김승현과
새로운 외국인 선수 가넷 톰슨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결국 90대 85로 홈 개막전을
역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번시즌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은
팬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줬습니다.
◀INT▶ 김상식 감독 / 대구 오리온스
"외국인 선수의 높이도 보강되고
거기에 빠른 농구를 가미해,
재미있고 이기는 농구, 보여드리겠습니다."
우승후보를 상대로 한 개막전 승리로
올시즌 기대감을 한껏 키운 대구 오리온스.
이어지는 멋진 경기로 지난해 급격히 줄어든
관중숫자를 회복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성적과 구단의 변화에
지역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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