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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의회 김수문의장이
지역축제 때 노래를 시켜주지 않는다며
간부 공무원들에게 막말을 하고 기물을 파손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모욕을 당한 간부 공무원은
곧바로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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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가을빛고운대축제 축하공연이 있었던
지난 10일.
의성군의회 김수문 의장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게 해 달라고
담당 공무원에게 요청했지만
결국 무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문제는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인 13일 불거졌습니다.
김의장은 부군수와 기획실장을 불러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퍼부었습니다.
심지어 재떨이를 던졌는가 하면 화분까지
파손했습니다.
◀INT▶김수문(49살) 의장 /의성군의회 의장
"씨 소리 한마디도 한 것 없고, 욕설이 아니고
이야기 하다보니 이게(재떨이) 이게 놔..이..이이렇게 된거지. 이걸 누구한테 던집니까"
하지만 기획실장은
"의장이 이성을 잃은 것 같았고
인격적인 모멸감을 느꼈다"며
곧바로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INT▶김00(58살) 기획실장 /의성군청
"난 뭐 벌써 입장정리(명예퇴직)를 다 했기
때문에 재론할 가치도 없고 모든 것을 내가
잊어버렸죠 "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성군홈페이지에는 비난의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의성군공무원직장협의회는
의장의 폭언과 기물파손에 대해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INT▶우남국 회장/의성군공무원직장협의회
"공식사과문.재발방치책 요구,계속 대응하겠다"
(S/U) 기획실장은 내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40년 가까운 공직생활을 마감할 예정이지만
파문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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