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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이시아폴리스 투자 유치 사례금 "문제"

이태우 기자 입력 2008-10-29 16:38:27 조회수 0

◀ANC▶
대구시가 만든 회사인 이시아폴리스가,
주주로 참여한 한 회사에
기업유치 성과금 명목으로 수십억 원을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업유치는 대구시가 가장 큰 역할을 했지만
정작 그 이득은 엉뚱한 회사가 보는 셈입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롯데그룹은 대구시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안에
명품 아웃렛을 만들기로 지난 2월1일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나빠지고, 국내 곳곳에
명품 아웃렛이 들어서면서 투자를 취소할
방침을 정했습니다.

급기야 대구시장이 직접 롯데그룹을 찾아가
투자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하고, 또 지원을
약속하면서 본계약이 지난 15일 체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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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롯데 투자의 첫 과실을 이시아폴리스
주주회사 가운데 하나인 투자유치 전문회사가
가져가게 됐습니다.

(CG)"이 회사가 지난 해이시아폴리스와
맺은 협약에 따르면 상업시설에 누구든지
투자를 하면 투자금의 3~6%까지를
투자유치 성과금으로 받도록 돼 있습니다."

(s/u)"계약대로라면 이시아폴리스는
이 투자회사에 수십억 원을
롯데 명품 아웃렛 유치와 관련해 줘야 할
형편입니다."

◀INT▶이철형 이시아폴리스 상무
(활동 결과가 끝나면 판단해서 한 달 뒤에
청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상업시설 분양 대행과 관련해 사업주가
투자를 유치하면 분양대행사에 성과금을
주지 않는 업계 관행과도 맞지 않는 것입니다.

◀INT▶권기일 대구시의원
(시민,공무원이 함께 노력해서 유치했는데
특정인이 나서서 가져 가는 것은 안된다)

이시아폴리스는 올해 예산에
주주로 참여한 투자유치 전문회사 두 곳에 줄
투자유치 성과금으로 40~50억 원을
배정해 두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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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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