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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절반 이상 기초단체 인건비 충당 못해

한태연 기자 입력 2008-10-28 11:48:37 조회수 0


대구.경북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자체 세수로 공무원 인건비 조차 충당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행정안전부의 지난해
자치단체 예산현황 분석자료에 따르면,
대구 8개 구.군 가운데 5개 구청과,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14개 시.군의 지방세 수입이
공무원 인건비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대구 서구의 경우
자체조달 수익이 264억원인데 반해
인건비가 469억원이 들어 204억원이 초과됐고,
경북 의성군의 경우 자체조달 수익이
245억원인데 반해 인건비가 467억원이 들어
222억원이 초과되는 등
기초단체가 공무원 인건비조차
자체 세수로 충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대구 서구의 경우
공무원 수 대비 총 수익은
1억 8천 400만원인데 비해
급여는 4천 300여만원으로
8개 구.군 가운게 가장 높았고,
경북 의성군도 급여가 4천 500여 만원으로
경북 23개 기초단체 가운데 7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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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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