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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의 대가로 경주에서 활동하는
소산 박대성 화백의 미술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박 화백이 작품 기증 의사를 밝힘에 따라
경주시가 시립 미술관을 지어 상설 전시를
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전시 공간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병창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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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2.4 미터, 세로 9미터의 대형 화폭에
불국사를 담았습니다.
도열한 낙랑장송 너머 천년 고찰의 자태가
웅장하면서도 포근하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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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빛 한 줄기가 분황사 석탑 속의 부처님을 환히 비춥니다.
그 아래 포석정이 가녀린 선으로 자리하며
맑은 여백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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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화백의 작품 속에는 경주에 대한
깊고도 애틋한 사랑이 담겨있습니다.
오랜 세월 경주를 소재로 한 작품 활동을
해왔으며, 9년 전부터는 아예 경주 서남산
자락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박 화백은 최근, 작품 5백여 점을 기증하겠다고 경주시에 밝혔습니다.
◀INT▶ 박대성 화백
(기증 문화 정착, 함께 보면 더 좋다)
경주시는 박 화백의 뜻을 받아들여 시립 박대성 미술관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INT▶ 경주시 관계자
(경주 사랑 존중, 기증 의사 밝혀 건립)
(S/U-미술관은 엑스포공원 동쪽 일대에
오는 2천10년 착공돼서
2천12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천 제곱미터
규모로 백10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상설 전시장과 함께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기획전시실도 갖춰집니다.
청도 출신인 박대성 화백은, 어려서 팔 하나를 잃고도 독학을 통해서 국전에서 8회나 입상하고
중앙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겸재와 변관식, 이상범에 이어서 실경산수의
맥을 잇는 한국화단의 거목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병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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