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대구의 한 여행사를 통해
중국 관광을 떠났던 단체 여행객 16명이,
중국 상해에서 황산으로 가는 길에
중국 현지업체의 횡포로
이틀 동안이나 버스에 갇힌 채 억류됐습니다.
이들은
여행사와 계약을 맺은
중국 현지 업체 측이 여행대금 정산을 요구하며
고속도로에서 수 킬로미터 떨어진
외진 곳으로 끌고가 식사도 못한 채 억류됐다가
한국 영사관 직원이 출동하면서 풀려났습니다.
해당 여행사는 억류됐다 풀려난 관광객들에게
정신적 보상을 해주기로 하고,
앞으로 중국 현지 업체와 직접적인 거래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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