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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단풍은 가뭄으로 예년보다 덜 곱습니다.
하지만, 문화재와 어우러진
천년고도 경주의 단풍은 여느 곳과는 다른
깊이가 묻어 납니다.
깊어가는 경주의 가을풍경을
이규설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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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석탑의 걸작품...분황사 모전석탑 위로
가을 단풍이 내려 앉았습니다.
샛노란 단풍은 꽃처럼 흩날려
양탄자를 펼쳐놓은듯 탑 주위를 뒤덮었습니다.
탑 너머로 빨갛게 달려있는 홍시는
깊어가는 가을 운치를 더합니다.
◀INT▶남경자/신라문화유산해설사
"오색단풍과 고적이 어우러져서 제가 경주에 살고 있지만 더더욱 경주가 아름답게 느껴진다."
봉긋 솟은 왕릉과 절묘하게 어우러진 단풍은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듯 합니다.
마치 천년전 신라의 가을을 옮겨놓은듯한
묘한 매력에 외국인들도 감탄사를 쏟아냅니다.
◀INT▶안젤로/도리스(스위스 관광객)
"가을 단풍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날씨도 저희나라와 비슷하고 정말 너무
마음에 들어요!"
황금빛 들�을 호령하듯 우뚝 솟아있는
감은사지 석탑의 웅장한 모습도 놓치기 아까운
경주의 가을 풍경입니다.
스탠덥)문화재와 함께하는 경주의 가을 풍경은
산에서 느끼는 가을과는 차이가 있는 색다른
아름다움을 안겨줍니다.
문화재와 단풍 그리고 정겨운 사람들..
천년고도 경주는 지금 가을의 절정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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