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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6차전 경기가
어제 저녁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졌습니다.
2승 3패로 벼랑끝에 몰린 삼성과,
한국시리즈 진출에 일승만을 남겨둔 두팀이
빗속에서 펼친 대접전,
비록 아쉬운 패배로 끝났지만,
치열했던 삼성의 선전.
석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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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전부터 약한 비가 내리던 잠실구장,
1회말부터 두점이나 내준 삼성은,
내심 우천 경기 취소를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3회말 굵어지는 빗줄기로 중단됐던 경기는,
50여분이 지나서야 다시 시작됐습니다.
이어진 경기에서 삼성은
4회와 5회 각각 한점씩을 뽑아내며,
추격의지를 불태웠습니다.
하지만 4회말 두산에게 두점을 내주더니,
잇따른 득점찬스까지 놓치며
결국 2대 5로 경기를 내줍니다.
◀INT▶ 선동열 감독 / 삼성 라이온즈
"비가 와서 중지된 뒤 우리쪽으로 흐름이
넘어왔는데, 4회말 실점을 하며 결국 두산쪽에
다시 분위기가 넘어간 듯 합니다."
10시 40분까지 이어진 접전.
비록 경기는 졌지만
삼성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S/U)
빗속에서 펼쳐졌던 6차전은
승패를 떠나 선수들의 투지가
더욱 빛났던 경기였습니다.
2승 4패로 플레이오프를 마쳤지만,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포스트시즌을
펼쳤던 삼성.
이번 가을 보여줬던 그들의 가능성은
벌써부터 2009시즌을 기대하게 하는
이유가 되줍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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