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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대한민국 경찰이 출범한 지
63회 째를 맞습니다.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들의 활약이
점차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 분야에서도 씩씩하고 당당하게
활약을 펼치는 여성 경찰관들이 많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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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 강력범죄수사팀의 홍일점인
이정미 경사.
앳된 얼굴에 갸냘픈 체구지만
강력 사건 흉악범 검거의 베테랑입니다.
밤낮으로 이어지는 근무에 지칠 법도 하지만,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는
당찬 포부는 여느 남성 못지 않습니다.
이 경사는 최근 연쇄 강도와 강간을 일삼은
흉악범을 검거한 공로로 1계급 특진을
했습니다.
◀INT▶이정미 경사/대구 북부경찰서
"범인들을 보면 화가 나서 의욕이 생긴다."
대구경찰청 과학수사계에서 근무하는
박희정 경장은 범죄행동을 분석해 범인 검거에 실마리를 제공하는 범죄 분석 요원입니다.
이제 1년 남짓 근무한 새내기 경찰이지만,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경찰을 천직으로 삼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습니다.
◀INT▶박희정/대구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방화범, 연쇄 강간범들에 대한 증거 수집해서
수사 자료 제공하면 보람 있다. "
현재 대구와 경북 지역에 근무하고 있는
여경은 600여 명에 이릅니다.
내근직을 선호하던 과거와 달리
순찰지구대와 수사, 생활안전 업무 등
외근 부서에서 근무하는 여경들이 점차 늘면서
여경에 대한 편견도 이제 옛말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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