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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있는 제 2작전사령부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방개혁 2020'에 따른
부대개편과 병력감축 문제가 중점
논의됐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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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작전사령부에 대한 국정감사의 최대 화두는
'국방개혁 2020'에 따른 전력 차질
문제였습니다.
국방위원회 의원들은
2군 사령부 예하의 3개 부대가 해체돼
병력이 감축되고,
장비의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후방 지역이 국방의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다며 질타했습니다.
◀INT▶김동성 의원/한나라당
"205특공 여단을 해체하면 기동전력이 없어지는 건데.."
◀INT▶조재토 대장/제 2작전사령관
"특공여단을 보강해줘야 한다."
특히 남한 면적의 70% 가량을 책임지는
제 2작전사가 적의 침투시
대응능력이 부족하다면서
국방 개혁 2020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또 노후 초소가 여전히 많아
제 2의 해병대 초소 붕괴사고가 일어날
여지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INT▶김옥이 의원/한나라당
"E급 초소가 54개, D급 34개, 상황이 굉장히
어렵다."
K-2 공군기지에서 현장 시찰에 나선 의원들은
공군의 작전 태세를 점검하고,
F-15K 전투기 탑승 체험을 했습니다.
K-2 공군기지 이전을 추진 하겠지만
그것이 공군의 사기 저하로 이어지는 것은
경계한다고 밝혔습니다.
◀INT▶유승민 의원/한나라당
"대구시민들이 직접 싸울 일이 아니다. 공군과
잘 지내셔야 된다."
그러나 K-2 이전과 관련해서 공군의 대책을
들을 것으로 기대했던 시민들은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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