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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플레이오프, 달구벌서 승기 잡는다

한태연 기자 입력 2008-10-18 11:53:24 조회수 0

◀ANC▶
2008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이
내일 대구에서 치러집니다.

역전승과 역전패를 한번씩 주고받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두팀의 내일 경기,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역대 플레이오프 기록 가운데
이닝 수 와 출장 투수 수, 경기 시간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어제 2008 플레이오프 2차전은
그 어느 때보다 삼성에게 뜻깊은 승리였습니다.

특히, 1차전의 쓰라린 역전패로
고배를 마셨던 삼성은
어제 맛본 짜릿한 역전승으로
자신감을 완전하게 회복했습니다.

삼성은 내일 홈에서 펼쳐지는 3차전에서
기선을 제압해, 4,5차전까지
승리를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INT▶선동렬 감독/ 삼성 라이온즈
"매게임, 매게임이 결승이다 보니까,
3차전에는 윤성환선수를 (투입하겠다),
지금으로 봐서는 길게 던질 생각으로
하겠습니다"

어제 투수를 9명이나 투입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등판을 준비할 여유가 없는 두산은
특유의 뚝심을 내세워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INT▶김경문 감독/ 두산 베어스
"다시 1승 1패가 됐으니까, 대구에 가서
3차전을 잘 준비하겠습니다"

어제 무려 14회라는
연장 혈투를 치른 양팀의 불펜은
서로 타격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3차전의 승리의 향배는
두 팀의 투수들이
얼마나 빨리 피로를 회복하느냐에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다시 시작하는 승부,
대구구장에서 치러질 3연전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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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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