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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서비스 여성 노동자에게 의자를

김철승 기자 입력 2008-10-17 17:27:09 조회수 1

◀ANC▶
대형 유통업체에 가면
여성 근로자들이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모습을 많이 봤을 겁니다

시민단체들이 법에 허용된 대로
이들이 잠깐씩 쉴 수 있도록 의자를 주자는
운동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철승 기잡니다
◀END▶
◀VCR▶
포항시내 대형유통업체입니다

매장직원들은 휴게실 이용시간을 빼고는
하루 종일 서서 손님을 맞습니다

손님이 없어도 서 있어야 하고
앉을 의자도 없습니다

직원들은 언제나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교육받기 때문에
앉는 것은 엄두도 못냅니다

◀INT▶ 대형유통업체 직원
'앉고 서고의 문제가 아니고요
자세가 삐뚤어지지..
자세도 못 삐뚤어지도록 하거든요

포항여성회등 10개 단체는
여성 노동자가 하루 8시간씩
서서 일할 경우, 근무기간이 5년 이상이면
3년 미만에 비해 하지 정맥류 발생 위험이
12배나 높다며 이들에게
의자를 주자는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INT▶윤경희 회장-포항여성회-
'하루 적게 9시간 많게 11시간 근무
건강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C.G)'현행 산업안전보건법 산업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제 277조에도
'지속적으로 서서 일하는 근로자가 작업 중
앉을 수 있는 기회가 있는 때에는
의자를 비치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노동부는 포항과 경주지역 6개 대형유통업체
관계자들과 오는 20일 간담회를 갖고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INT▶ 오치룡 산업안전과장
-대구지방노동청 포항지청-
'서서 일하면 질병 발생 위험이 높아
좌석비치나 스트레칭을 하도록 지도할 계획'

포항.경주지역 6개 대형유통업체의
직원 3천5백여명 가운데 서서 일하는
판매원과 계산원은 2천4백여명으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대형유통업체들은 직원 건강보다
'손님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어
법을 지키지 않을 경우
사업주를 고발하겠다는 시민단체와
갈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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