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건조한 기후가 이어지면서
가을철의 산중진미로 불리는
송이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었고
값도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껑충 뛰었지만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팔공산 송이는
사상 최악의 흉년을 맞아 울상이라지 뭡니까?
팔공산 영농조합 최진호 소장,
"올해 팔공산 송이를 판매하는 곳이 있으면
거짓말일 정도로 송이 구경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해가 바뀔수록 수확량이 주니
참말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러면서 울상을 지었어요.
네~ 그림속의 떡이라더니
올해는 팔공산 송이가
그림속의 송이가 됐습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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