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만평]시장이 보따리장수

이태우 기자 입력 2008-10-10 17:49:19 조회수 0

정부가 주요 국가사업의 사업주체를
새로 결정할 때마다 시도별 경쟁을 붙이자,
국가의 미래를 위한 정책결정인지,
건설공사 입찰인지 모르겠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데요.

김범일 대구시장은,
"시장이 보따리 장수도 아니고, 아니
사사건건이 입찰 경쟁을 해야 하는데,
입찰 조건은 지방비 부담 많이 하겠다면
되는데, 이걸 자꾸 받다보면
대구시의 출혈이 늘어나게 됩니다."이러면서
차라리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골고루 나눠주는 방법을 대안으로 제시했어요.

네, 얼마나 중앙정부의 눈치를 봤으면
골고루 나눠 달라고 했는지,
시장님의 그 심정 알만 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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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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