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외딴 농가에 투견장을 마련하고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긴박했던 검거 현장,
정동원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END▶
◀VCR▶
어젯밤 경북 영주의 외딴 농가.
투견 도박 첩보를 입수한 경찰 70명이
들이닥쳤습니다.
(이펙트)급습 장면
투견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SYN▶경찰
"현행범으로 체포한다. 묵비권 권리 있고.."
싸움개 두 마리는 투견열기를 채 식히지 못했고
차례를 기다리는 개도 가득 실려 있습니다.
검거가 긴박하게 진행되는 사이
몇몇은 뒷 산으로 도망갔고,
◀SYN▶경찰
"거기 서 봐, 서. 안 내려와?"
쫓고 쫓기는 숨바꼭질이 시작됐습니다.
◀SYN▶경찰
(어떻게 됐어요?) 없어.
그러나 멀리가지 못하고 이내 하나둘씩
잡혀 옵니다.
얼마나 다급했던지 신발이 모두 벗겨지는 것도 모르고 산을 올랐고 도망가다 논두렁에 넘어진 이 남자는 어깨가 탈골됐습니다.
◀SYN▶탈골 男
"도망치다가..."
그러나 현장에서 잡히고도 하나같이
자신은 도박은 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SYN▶
"언니따라 놀러 왔어요."
◀SYN▶
"(저 돈은 뭐에요?) 일하고 번 돈이에요."
s/u)"투견 도박장은 한밤중 외딴 곳에 설치되는데다 점조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그동안 쉽게 적발되지 않았습니다.
◀INT▶서운식 과장/영주경찰서
"첩보 입수하고 경찰 휴대폰 압수해 보안 유지"
경찰은 여성 7명을 포함해 35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5백만원 정도의 판돈을 압수했습니다.
그러나 투견도박장에서는 많게는 억대의 판돈이 오가는 점으로 미뤄 검거과정에서 숨겨놓은
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날이 밝는대로
현장 수색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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