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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카드 복제 방지, 국회도 나섰다!

박재형 기자 입력 2008-09-29 16:15:54 조회수 0

◀ANC▶
대구문화방송은 이달 초부터
사상 최대 규모의 카드 복제사건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잊을만 하면 터지는 카드 복제사건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데, 국회에서 입법이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수백명의 카드를 복제해 3억원에 가까운
현금을 인출한 사상 최대 규모의
카드복제 사건이 터진 이후
카드 사용에 대한 불신감이 팽배해졌습니다.

◀INT▶김일룡/대구시 매호동
"불안하다. 금융감독원이나 국회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1차적인 책임은 카드와 비밀번호를 알려준
개인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지급 정지를 제때 하지 못해
피해를 키운 금융권과 반복되는 복제 범죄에
속수무책인 금융감독원, 피해가 발생하고
나서야 부랴부랴 수사에 나선 수사당국도
책임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대구문화방송의 집중 보도를 계기로
국회 차원에서 대책 마련이 추진됩니다.

민주당 신학용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금융감독위원회에 강도 높은 대책을 촉구하고,
입법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YN▶신학용/민주당 원내 수석 부대표
"금융위의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고 그에 따라서 입법이 필요하면 입법활동도 같이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서 한번 해보겠습니다."

신 의원은 복제에 취약한 마그네틱 카드 대신
IC 카드를 읽을 수 있는 단말기 도입을
권장하고, 신용카드 뿐 아니라 현금카드에
대해서도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신학용/민주당 원내 수석 부대표
"카드사 마다 결제 내역을 휴대폰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잘되고 있다. 그것도 앞으로는
입법으로 강제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S/U) "금융당국과 수사당국은 하루가 다르게
지능화, 조직화되고 있는 카드 복제에 매번
뒷북만 치고 있습니다.

이제 국회가 나선 만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이뤄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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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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