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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잦은 기름사고, 반복되는 땜질처방

도성진 기자 입력 2008-09-26 17:55:36 조회수 1

◀ANC▶
지난 11일 발생한
금호강 기름 유출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환경당국이 보름만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하천 기름사고는 반복되고 있는데,
대처 수준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2000년 발생한 금호강 기름유출 사고.

금이 간 송유관 틈새로
7천 리터 이상의 기름이 유출돼
무려 9만 2천 톤의 토양이 오염됐습니다.

지자체 끼리 관할 다툼을 하고
늑장 대처를 한 것이 피해를 키웠는데,

1년이 넘는 복구기간에 35억원이 투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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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이 흐른 지난 11일,
똑같은 송유관 기름 유출사고가
금호강에서 일어났지만
환경당국의 대응은 달라진게 없었습니다.

송유관 복구에만 사흘이 걸렸고,
책임자들은 보름이 지난 오늘에서야
머리를 맞댔습니다.

현장조사결과 가로 60미터, 세로 30미터,
두께 1미터의 토양이
기름에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고,
8천리터의 기름과 오염된 물이 회수됐습니다.

S/U]"이번 기름사고로 오염된 토양과 하천을
복구하는 데는 최대 2년의 시간이 걸리고
수십 억원의 복구비용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환경단체들은 둔치를 따라 송유관이 매설된
금호강의 특성상 대형 기름사고의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다며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INT▶구태우 사무국장/대구 환경운동연합
"사고 수습이나 대책이 늦게 마련된다.
향후 이런 사고를 막기위해 하천 관리에
일원화된 시스템이 필요하다."

땜질식 임시 방편이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있어야 금호강을 기름 오염으로부터
지킬수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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