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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시립노인요양병원 건립과 관련해,
3년전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뇌물이 오간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뇌물을 건넨 병원관계자를
지난주 구속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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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사를 끝내고 다음달 문을 여는
영주 시립노인요양병원 입니다.
3년전, 30억원의 보조금이 걸린 이 사업을
놓고 4곳의 병원이 경합을 벌인 끝에,
서울에 재단 사무실을 둔 한 노인병원이
사업자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그러자 탈락한 병원들은
영주시가 이 병원을 염두에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며 선정과정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SYN▶당시 탈락병원 관계자
"(당시) 도 보건과에 xxxx에게 전화를 해보니까
그건 이미 xxxx병원 가게 돼 있는 것
아닙니까 이러더라고..."
영주시청은 당시 이런 의혹에 대해 그동안
터무니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INT▶영주시청 관계자
"자기 돈(자부담)을 이 만큼(6억원)
내놓고 시민들한테 의료혜택을 베풀겠다 하는
차원에서 얘기가 돼서 그게 (사업자 선정이)
받아들여 진거라고 (우리는) 생각을 하지..."
그러나 검찰수사결과 사업자로 선정된
병원과 심사위원 사이에
뇌물이 오간 걸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당시 심사에 참여한
전직 시의원 A씨에게 수백만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이 병원 핵심관계자
B씨를 지난주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또 B씨가 병원 신축공사 전반을
감독하면서, 허위계산서를 이용해 보조금을
횡령한 정황도 잡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문제가 불거지자 다음달 개원을 준비하던
영주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SYN▶영주시청 관계자
"중대한 하자가 있다, 이럴 경우에는
(사업자 선정 취소를) 검토를 해봐야 되겠지만
지금 상태에서는 드릴수 있는 �이 없다."
당시 시립 노인병원 사업자 선정에 참여했던
사람은 공무원과 대학교수등 모두 8명.
검찰의 수사확대 여부에 따라 파장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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