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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집창촌에서 발생한
신용카드 복제 사건은 피해 금액도 크지만
카드복제기 등을 이용하는 등 조직적이고
지능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경찰은 또 달아난 조직폭력배 조모씨 등
공범들을 쫓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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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집창촌에서 불과 한 달 만에
830여 명의 신용카드가 무차별적으로
복제된 사건.
현재까지 복제 피해자의 절반 정도인
420여 명의 카드에서 2억 7천 만원이 인출돼
금융거래 사상 최대 규모의
신용카드 복제 사건으로 기록됐습니다.
◀SYN▶김인석/금융감독원 감독서비스총괄국
"이번 대구 건은 보고가 안된 것들이 많아요. 피해자들이 신고를 안해서. 단일 사건으로는 피해금액이 제일 커요."
경찰에 잡힌 용의자들은 mbc 보도를 보고는
현금 인출을 중단했다고 밝혀 만약 보도가 늦었더라면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더 컸을 수도 있습니다.
경찰은 카드 복제를 주도한
조직폭력배 24살 조모 씨를 총책으로 지목해
수배를 내리는 한편,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현금을 빼낸 또다른 공범들을 쫓고 있습니다.
◀INT▶김영철 팀장/대구 중부경찰서
"향후 조폭 수배자를 검거 후에 정확한 상선에
대해서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용의자들은 중국에서 카드 복제기 등을 구입해
범행에 이용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복제기만 있으면 불과 10초 안에 카드 복제가 가능합니다.
피해의 확산을 막기위한 경찰의 신속한 수사와
금융당국의 철저한 보안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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