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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윤곽 드러나는 카드 복제사건

박재형 기자 입력 2008-09-18 16:24:24 조회수 0

◀ANC▶
대구문화방송이 지난주에 집중 보도했던
현금카드를 복제해서 현금을 인출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피해 사례의 공통점을 파악해
수사의 윤곽을 잡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
◀END▶









◀VCR▶
지금까지 현금카드 복제 사건의 피해자는
대구에서만 50여 명에 이르고,
피해액이 억대를 넘습니다.

대구에서만 5곳의 경찰서가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S/U)"경찰은 피해자들 가운데 현금카드
뿐 아니라 신용카드를 소지한 사람도 있다면서
추가 피해가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 결과, 피해자들은 공통적으로
유흥가 등지에서 현금을 쓰기 위해
종업원에게 카드를 건네고
비밀번호를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도 이 부분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SYN▶경찰 관계자
"자기들만이 가는 현금인출기가 있거든요. 다른 일반인들이 갈 수 없는 현금지급기요. 카드를 받아서 일꾼으로 퀵서비스를 했던 직원이
3명이 있습니다."

경찰은 또 현금인출기를 제작한
회사 관계자들이 인출기 내부에 몰래
CCTV를 설치해놓고 카드 비밀번호를 파악했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유흥업소 종업원과 현금인출기 제작 회사
관계자의 공모 여부도 수사선 상에
놓고 있습니다.

◀SYN▶경찰 관계자
"카드 번호만 복제되지 비밀번호는 복제가 안되거든요. 일꾼들이 비밀번호를 누르지 않습니까?
누를 때 그 안에 CCTV가 있는지 없는지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점조직으로 구성된 카드 복제 일당이
전국을 돌며 이같은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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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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