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현금카드 복제 사건 수사 확대

박재형 기자 입력 2008-09-09 18:04:53 조회수 0

◀ANC▶
어제 이 시간을 통해 단독 보도해 드린
'현금카드 복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자칫 피해가 일파만파로 번지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
◀END▶








◀VCR▶
현금카드를 자신이 갖고 있는데도
누군가 수십 만원에서 수백 만원의 현금을
인출해 간 사건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는 어제 뉴스데스크 보도와 관련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신고된 피해 건수는 수십건에 달하고
피해금액이 수천만원에 이릅니다.

경찰은 일단 피해자들이 대구시내
특정 장소에서 현금 카드를 사용했다는
공통점을 확보하고 이 곳 주변에 대해
탐문 수사를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습니다.

신용카드결제가 아닌 현금 결제를 요구한뒤
현금카드로 돈을 인출하는 과정에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카드를 복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SYN▶경찰 관계자
"누군가 카드 복제해야 가능한 거 아닙니까? 아니면 빠져 나갈 수가 없잖아요. 일단 CCTV 찍힌 것들 자료 제출 받아서 확인,대조 작업 들어가야죠."

경찰은 또 해당 은행 관계자들을 상대로
개인정보 유출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금융당국에 대한 불신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INT▶이행욱/현금 인출 피해자
"돈이 계속 빠지는데도 은행 상담실에서 아무런 조치를 안해줬다."

◀SYN▶조모 씨/현금 인출 피해자
"개인정보 아무 것도 모르는데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것은 금융거래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황당하다."

한 금융기관이 아니라 3개 금융기관의
현금카드 소유자가 피해를 당했다는 점에서
추가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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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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