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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비관 모자 3명 스스로 목숨 끊어

박재형 기자 입력 2008-09-08 08:14:42 조회수 0

어젯밤 8시 반 쯤 대구시 동구의 한 빌라에서
37살 김 모 여인과 7살과 5살 난 아들이
방 안에 숨져 있는 것을
김 씨의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부터 친정집에 살던 김 씨가
남편의 사업이 힘들어져 전기세가 체납되고,
휴대전화가 끊기는 등
생활고를 겪은 점으로 미뤄
이를 비관해 두 아들에게 농약을 마시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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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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